청바지만 입어도 예쁜 몸매, 길고 곧은 다리가 비결

입력 2011-05-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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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캐주얼 옷차림을 입어도 남다른 ‘옷발’을 자랑하는 그녀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청바지만 입어도 화보가 되는 몸매 종결자들은 잘록한 허리와 볼륨 있는 힙 그리고 늘씬하고 비율 좋은 다리길이의 소유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킬힐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종아리는 가늘어 보이고 힙라인은 살려준다는 장점 때문에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쉽사리 포기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크지 않은 키임에도 비율 좋은 몸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서인영, 이효리, 빅토리아 베컴의 킬힐 사랑만 보아도 여자에게 킬힐은 마법과도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늘씬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숨은 공신이라고 하는 종아리 관리에 있어서 킬힐은 그야말로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킬힐의 유혹에 빠져들다 보면 오히려 종아리 근육을 더욱 발달시켜 짧고 굵은 다리로 변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덕중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종아리는 비복근이 발달해서 굵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킬힐을 자주 신는 것은 오히려 근육이 점점 더 발달하게 만들어 종아리가 굵어지는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한다.

또한 킬힐은 종아리뿐 아니라 디스크, 관절염, 무지외반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굽이 낮은 구두나 단화 등을 번갈아 가며 착용하거나 낮은 굽의 신발을 준비하여 종아리 근육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원장은 조언했다.

한번 발달된 종아리 근육은 간단하게 위축시키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장스커트나 반바지와 같은 일상적인 옷차림을 통해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신체부위가 바로 종아리이기 때문에 굵은 종아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호소하며 <스키니 종아리 신경차단술>과 같은 종아리 성형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김덕중원장은 “주요 신경이 차단된 비복근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위축되고 볼륨이 감소하게 된다. 근육이 발달한 정도가 심할수록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라고 말하며 “근육을 직접 태우거나 조작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까치발’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의실종 패션이 아니더라도 하체의 노출빈도가 높아지는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바캉스 패션을 위해 종아리 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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