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건설 컨소, 243억 규모 라오스 도로공사 수주

입력 2009-09-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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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부리와 루앙프랑방 연결하는 메콩강 교량 신설

국내 중소건설업체인 갑을건설이 라오스의 'Pak Khone – Tha Deua(파코네-따두아) 교량 및 도로공사'를 최근 수주했다.

4일 갑을건설에 따르면 라오스 건설 교통부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과 고립된 자야부리 지역을 연결하는 4번국도와 메콩강 교량 건축 공사로서 수개월이내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2개월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수행되는 이 공사의 총공사 금액은 약 243억원(약1886만달러)이다. 갑을건설은 전문건설업체인 이정 C&D(주)와 컨소시움을 결성해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라오스 도로공사를 수주한 갑을건설의 박한상 대표이사(좌측에서 3번째)는 현재 대한건설협회가 소속된 아시아 지역 건설협력 기구인 '아시아서태평양건설협회연합회(IFAWPCA)'의 한국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중소업체들도 국내시장만 들여다 볼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하며, 이번 공사 수주도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공사 수주지원정책 및 국제협력기구를 활용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라오스의 건설교통부 측은 동 공사가 메콩강 하류 지역의 도로망 개선 공사의 일부로서 라오스를 '단절 국가'에서 '연결 국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설 도로와 교량은 물류여건을 개선시켜 농작물 재배지와 도시 지역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며, 관광업과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 무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로 포장이 완공되면 자야부리 지역은 태국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주요 환승지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29일 진행된 이번 공사의 계약서명식에는 라오스 건설 교통부 장관 손마드 폴세나(Sommad Pholsena) 장관(좌측에서 6번째), 자야부리 리엔 티케오(Dr. Lien Thikeo) 지사, 주 라오스 박재현 한국대사(좌측에서 5번째), 이정C&D 이봉건대표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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