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이용, 심야시간 아닌 오후 9시 '피크'

입력 2011-05-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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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저연령층 게임이용자 비중 15% 내외

만 7~18세 청소년들이 주로 학과수업이 종료되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9시에 주로 게임 이용을 하고 있으며 오후 9시 이후에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의 저연령층의 이용자 비중은 전체 게임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대비 15% 내외로 평균 이용 비중인 30%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오는 11월부터 만 16세 이하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정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용을 차단하는 셧다운제도(Shutdown)가 실행될 예정이다.

23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국내 만 19세 이하의 저연령층은 규정된 학사일정에 맞추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다.

조사 결과 만 7~18세 저연령층이 주로 게임에 접속하는 시간은 학과수업이 종료되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9시에 최대 이용 규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저연령층이 가장 많이 게임을 이용하는 9시의 경우, 7~18세 저연령층의 이용자수가 236만명 수준으로 셧다운이 시작되는 자정과 비교해 2.5배 이상이다.

저연령층의 이용이 높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시간대별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오후 5시에 전체 총 이용시간 중에 44.8%가 소비되고 있다. 반면 자정~오전 6시 사이에는 전체 메이플스토리의 총 이용시간 중 저연령층은 5.2%를 차지한다.

본 조사는 중간고사가 포함된 4월을 기준으로 실행했으며 방학 등 학사일정에 따른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저연령층의 게임이용 현황에 대한 보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코리안클릭측은 밝혔다.

코리안클릭 관계자는 “셧다운제도가 시행되는 새벽시간 저연령층의 게임 이용자와 이용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방과후 특정 시간대에 쏠림현상이 목격된다”면서 “청소년층의 여가시간과 게임이용에 대한 다양한 후속 리서치로 변화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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