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페이지 ‘다음’ 이겼다

입력 2010-06-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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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페이지뷰에서 네이버 제치고 1위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주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3사의 트래픽 수치 비교 결과 포털 다음이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트래픽 결과는 포털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원천이기도하며 포털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광고 매출 증대 등 특수를 누린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 SBS와 협상을 타결하고 월드컵 전 경기를 고화질로 생중계 했다.

▲네이버 월드컵 특집 페이지
먼저 네이버의 경우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마련해 전경기 문자중계, 전문가 칼럼, 국가별 전력 분석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다음은 한국 대표팀을 비롯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 분석자료를 ‘남아공 2010’ 특집 페이지에 실었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SBS와 협상 결렬로 월드컵을 생중계를 하지는 않았지만 ‘가자! 2010 남아공’ 특집 페이지를 개편해 현지 인터뷰를 독점 공개했다.

이렇듯 웹상에서 펼쳐진 포털들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다음이 네이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인터넷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트래픽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PV(Page View)에서 다음이 8368만6810명으로 가장 높았다.

페이지뷰는 인터넷 사용자가 인터넷 상에 있는 페이지를 열어본 횟수를 말한다. 다음의 뒤를 이어 네이버는 PV가 6788만8275명으로 1위인 다음과는 1580만명 가까이 차이난다. 네이트는 885만8876명을 기록해 1, 2위와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다음 월드컵 특집 페이지
중복을 제외한 순수방문자를 뜻하는 UV(Unique Visitor) 수치상으로도 다음이 646만568명으로 네이버 606명5763명보다 4만명 가량 높았다. 네이트는 241만2079명으로 집계됐다.

흔히 UV는 다음과 네이버가 차이가 없고 PV는 다음이 네이버의 8~90%라고 알려져 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다음은 3월부터 일찍 월드컵 준비를 했고 모바일, 인터넷 웹, 디지털 뷰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가 명확했다”며 “분석 자료를 비롯해 콘텐츠 양도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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