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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특집] “더 이상 ATM에 매달리지 않는다”

[이투데이 이상균 기자]

ATM업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ATM업체에게 올 한해는 가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가장 큰 고객인 은행들이 ATM 도입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기대했던 5만원권 특수는 일어나지 않았다. 신권특수로 2007년과 2008년 사상 최대의 호황을 겪었기에 이런 불황의 체감온도는 더욱 높았다.

이 때문인지 ATM업체들도 ATM 이외의 사업 비중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분산 투자의 원칙처럼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시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생소한 분야에 진출하는 모험을 걸지는 않는다. 오랜 사업 노하우가 쌓여있거나 기존 사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분야에 우선 진출하려 하고 있다. 전자가 노틸러스효성이라면, 후자는 LG엔시스에 해당한다.

◆노틸러스효성,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진출

▲노틸러스효성 전자세금계산서 ASP 서비스인 ‘스마일EDI’ 홈페이지(노틸러스효성)
최근 환류식 지폐입출금장치 국산화에 성공한 노틸러스효성은 ATM사업뿐만 아니라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년부터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노틸러스효성은 2002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ASP 서비스인 ‘스마일EDI’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EDI는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에 따른 국세청 전송을 위한 표준인증기술 1호를 획득한 서비스다. 2006년부터 3회 연속 우수ASP 서비스로 선정돼 안전성 및 신뢰성, 솔루션 기능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이용기업으로부터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는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전 항목에서 ‘매우 만족’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우수성을 바탕으로 SmileEDI 서비스는 이미 제조, 서비스, 출판, 대학, 병원, 제약, 유통, 식음료, 건설,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스마일EDI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은 물론 전자발주가 이뤄질 경우 전자계약부터 거래명세서 작성,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기능 외에도 ERP 연동 및 거래내역 조회, 채널서비스, 휴폐업조회 기능, 업체 간 협업관계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제반 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여주고, 회계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평가다.

◆LG엔시스, 금융영업점을 똑똑하게 해주는 ‘ezFIS’

▲LG엔시스 파이낸셜솔루션센터(LG엔시스)
LG엔시스는 금융영업점이 좀더 편리하고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IT 솔루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금융 영업점 네비게이터인 ‘ezFIS(Financial Information System)’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LG엔시스의 ‘ezFIS’는 기존의 단순한 순번 발행기로부터 시작됐던 비효율적인 고객 대기 방식 및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지능화해준다. 이를 통해 창구별 신속한 대기 인원 분배, 내방 고객 사전 인지를 통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실행, 지점별 내방고객 통계 산출, 영업점 환경개선에 의한 효율적 영업점 관리로 TCO 절감을 가능케 해준다.

특히 은행이나 증권사 영업점에 내방하는 고객은 ‘ezFIS’에 카드를 인식시키거나 순번표를 뽑는 순간부터 정확한 대기 시간을 알 수 있다. 원하는 창구 직원과의 상담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유연한 창구운영으로 영업점 내 효율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하고 고객 상담에 필요한 사전 정보를 이해한 후 대응하기 때문에 친밀하고 꼼꼼한 컨설팅이 가능해진다.

LG엔시스의 ‘ezFIS’는 지난해 하반기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국내 대형은행에 잇달아 공급됐다. 은행권뿐 아니라 소방서 및 법원 등 공공기관에서도 속속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상균 기자 philip1681@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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