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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에 日기업 '위기감' 비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이 타결되자 일본 대기업들이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이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일본 기업은 한·미 정부의 FTA 합의로 매우 불리한 처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은 내년 7월 유럽연합(EU)과의 FTA를 발효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서도 단계적인 관세 철폐를 누리게 돼 앞으로 유리한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는 경제산업성의 추산 결과 일본이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FTA로 오는 2020년 자동차·전자·기계분야 등의 수출에서 1조5000억엔, 국내 생산에서 3조7000억엔의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일본도 미국과 FTA를 맺어 한국기업들과 같은 링에 서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한 전자회사 임원은 "일본이 FTA를 가속화하지 않으면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일본은 핵심 수출품인 자동차 등의 대미 수출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일본의 경우 작년 기준으로 8조6500억엔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약 60%에 관세가 붙지만 한국은 FTA를 통해 관세가 면제될 경우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저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미 자동차 시장에선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2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대형업체 중 유일하게 8.9%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역시 기세를 이어가며 지난 3분기에는 기아자동차와 합친 점유율이 닛산을 넘어섰다.

지난달 판매 실적에서도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토요타는 3.3% 감소해 대형업체 중 유일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아직 일본 업체들이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일본 기업들은 일본 정부에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파트너십(TPP) 참여와 미국, EU 등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당내 이견이나 피해 업계 보호 문제 등으로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EPA 협상의 경우 농업 부문 피해 문제로 협상 테이블조차 마련하지 못했으며 EU와는 EPA 교섭 개시만을 합의한 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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