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선 실세' 지목 최순실 측근 K스포츠재단 과장 조사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측근을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24일 K스포츠재단 과장 박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재단 설립에 최 씨가 개입했는지, 운영 과정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 과장은 올해 1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전부터 전국경제인연합과 연락하며 재단 설립 실무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고,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 사이에서 최 씨의 의중을 반영하는 일을 맡아온 것으로
2016-10-2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