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증식’
지난해 저성장 기조 속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졌지만 우리나라 고위공직자는 10명 가운데 7명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선관위 상임위원 등 고위공직자 2302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은 15억3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평균 재산액(13억20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2015-03-26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