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안산 중·고교생 모여 침묵기원…“무사히 돌아와줘”
세월호 침몰 사고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단원고 1·3학년 학생과 졸업생, 인근 중·고교생들이 단원고로 하나둘씩 모였다. 오후 8시께 학교 본관 앞에는 학생 500여명이 빽빽하게 모여있었다. 학생들의 손에는 ‘웃는 얼굴로 꼭 다시 만나자’, ‘너희들의 미소가 그립다’, ‘무사히 돌아와줘’, ‘사랑해’ 등의 메시지가 적힌 A4용지를 한 장씩 들고 있었다. 학생들은 단원고 총학생회 간부 등의 안내를 받으며 일사불란하게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안전을 기원하는 침묵기원을 진행했다. 단상에
2014-04-17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