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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2100선 회복 시도 지속…미국 기준금리 인하 ‘주목’

2019-10-25 08:58

▲코스피가 24일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24%) 오른 2085.6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4일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24%) 오른 2085.6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전날 5.04 포인트 오르며 2085.66에 거래를 마친 코스피가 내주 2100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맞춰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주 예정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 내주 코스피는 2040~2120포인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시장은 10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로 반영 중이다. 시장의 관심은 통상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하고 종료했던 과거와 같이 이번 금리 인하 이후 단기 이한 사이클의 종료를 시사할지 여부다. 금리 인하 종료에 대한 언급이 있으면 금융시장은 경기 개선 기대감보다 실망감을 표출할 가능성 크다. 지난해 10월 중립금리와 기준금리의 틈새를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금융시장의 급락을 초래한 경험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 크다.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재료가 될 것이다.

또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우려보다 3분기 실적발표 기간 초반 분위기는 양호하다. 최근 3분기 및 4분기 코스피 추정치도 상승 중이다.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의 하락이 멈추고 상승 반전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코스피 하방 경직성은 견고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화장품ㆍ의료ㆍ완구, 은행, 조선 업종 등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하고 디스플레이, 건설, 운송 업종 등은 하향 조정 중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내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2100포인트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다. 달러화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전환 등 3분기 패닉의 상흔을 메우는 글로벌 자산시장 내 되돌림 시도가 한창이다. 이는 미중 스몰딜 합의(위안화 인위적 절하 억제), 연준 대차대조표 확장으로 내년 2분기 말까지 매월 600억 달러 유동성 공급,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완화 등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부활과 함께 시장 투심회복으로 파급됐던 결과다.

다음 주 시장 초점은 한국시각 기준 31일 새벽 3시께 발표 예정된 10월 FOMC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CME FedWatch' 추정 10월 금리 인하 확률은 현재 94.6%로 시장은 지난 9월 FOMC에 이은 추가 0.25% 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매도보단 보유, 관망보단 전략대안 매수가 현 장세 해법이다. 강달러 압력이 고점에서 벗어났고, 내년 1분기께 중국 경제 지표가 바닥을 통과 가능성이 있다. 또 주요국 재정ㆍ통화 정책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 연말 수급 모멘텀을 가진 고배당주의 괄목상대가 있을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미중무역갈등이 완화됐지만 브렉시트 노이즈는 3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합의 이혼조차 쉽지 않다.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신속처리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달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미 존슨 총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 서한을 서명 없이 보냈다. 영국 조기 총선 가능성은 다시 커지며 유럽의 시련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사수가 어려워지는 등 경고음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상쇄하며 증시를 지탱해 온 건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였다. 미국 연준이 바통을 또 한 번 이어받는다. 오는 30~31일 미국 FOMC가 열린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시사하면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모처럼 시장이 안정을 찾은 만큼 파월과 미국 연준이 이번 금리인하가 마지막이라는 시그널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약화와 정책 기대에 따른 신흥국 통화 강세도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120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안정을 되찾고 현재 1174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정책의 힘에 기대 국내증시는 상승 시도를 계속하며 2100선 돌파와 안착을 시도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이투데이 (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