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진선박 연료주입 핵심기술개발 착수…올해 31억원 투입

입력 2018-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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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2년까지 LNG 벙커링 핵심기술개발 및 체계구축사업 추진

▲LNG 추진선박 조감도.(현대중공업)
▲LNG 추진선박 조감도.(현대중공업)
해양수산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핵심기술개발 및 체계구축사업’과 관련해 23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벙커링(bunkering)이란 선박에 벙커C유, LNG 등 연료를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LNG 벙커링 산업은 해운‧조선‧항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LNG는 벙커C유와는 달리 극저온(-163℃)의 상태를 유지하며 연료 공급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설과 기자재, 기술 및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LNG 추진선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하도록 LNG 벙커링 핵심기술개발 및 체계구축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올해에는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연안에 맞는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 및 실증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개발 및 시험평가 체계 구축 등 2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 사업은 증가하는 국내 연안 LNG 벙커링 수요에 맞춰 해상 LNG 벙커링 설비를 개발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을 통해 바지(barge) 형태의 해상 LNG 벙커링 설비를 개발 및 실증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은 자유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의 LNG 벙커링 핵심 기자재에 대한 개발 및 국산화 지원, LNG 벙커링 기자재에 대한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LNG 벙커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가 LNG 벙커링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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