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세금체납 김혜선·구창모는 누구?…김혜선 "사기로 빚 떠안아, 성실히 갚아나갈 것"

입력 2017-12-11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혜선(왼쪽)과 구창모(뉴시스)
▲김혜선(왼쪽)과 구창모(뉴시스)

국세청이 고액·상습 세금체납 2만1403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김혜선과 가수 구창모도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명목으로 4억700만 원을,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명목으로 3억8700만 원을 체납했다.

김혜선과 구창모는 이번 세금 체납 소식이 공개되면서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향후 연예계 활동에도 제동이 걸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이틴 스타 출신인 김혜선은 1993년 '걸어서 하늘까지'로 인기를 끌었고 풋풋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성인 연기자가 되면서 그녀는 악역을 주로 도맡거나 억센 아줌마 캐릭터로 대중에 알려졌다.

특히 김혜선은 한때 '시라카와 쇼코'(白川翔子)라는 예명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연예계 활동과 달리 그녀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1995년 처음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고, 2004년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극비리에 재혼했으나 2007년 또 다시 이혼했다. 지난해 유아용품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와 봉사활동을 하다 만나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국세청에서 발표한 고액 세금체납자로 이름을 올린 데 대해 김혜선은 두 번째 남편의 빚을 떠안은 데다 사기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혜선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전 남편과 이혼 당시 그의 빚을 떠안았다. 이를 갚고자 2012년 가진 돈을 모아 투자했다가 사기로 날렸다. 이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2014년 14억 원까지 이르렀고 결국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이어 "이후 3년간 10억 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4억700만 원이 오늘 기사화 된 것"이라며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액 세금체납자로 함께 명단에 오른 구창모는 록밴드 송골매 리드보컬 출신의 가수다. 송골매에서 다양한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구창모는 하이톤의 부드러운 미성의 목소리로 1980년대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송골매를 나와 솔로 활동에 나선 구창모는 돌연 가요계를 떠났고 해외 사업으로 성공하다가 녹용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며 사업도 실패로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55,000
    • +1.29%
    • 이더리움
    • 5,082,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28,000
    • +5.28%
    • 리플
    • 894
    • +1.13%
    • 솔라나
    • 268,000
    • +0.6%
    • 에이다
    • 929
    • -1.69%
    • 이오스
    • 1,591
    • +3.31%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7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600
    • -0.3%
    • 체인링크
    • 27,370
    • -2.28%
    • 샌드박스
    • 993
    • +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