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아이템] 롱 패딩 패션 완성은 ‘레그웨어’

입력 2017-11-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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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이 체온 유지를 위해 벤치에서 입던 롱패딩, 이른바 벤치파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출시한 평창올림픽 공식 굿즈 벤치파카가 출시 보름 만에 1만 장이 팔려나가면서 벤치파카가 올겨울 핫 아이템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롱패딩 착장 시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레그웨어(leg wear)도 인기를 끈다. 유니섹스 디자인에 오버사이즈핏의 롱패딩은 자칫 부해 보일 수 있어 미니스커트, 쇼트팬츠와 함께 입어 각선미를 드러내거나 아예 달라붙는 레깅스를 코디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22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들어 롱패딩이 연일 품절 사태를 보이면서 몸매 보정 효과가 있는 기능성 레그웨어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첫선을 보인 ‘스팽스 매직실루엣 팬츠 2종’은 스팽스의 대표 보정속옷인 미드따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진으로 방송 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3300세트가 매진됐다. 6억 원의 주문으로 목표 대비 70% 이상 웃돈 실적이다. 전국의 수은주가 일제히 영하로 떨어진 20일 오전 1시에 방송된 ‘댄스킨 최여진의 레그쉐이퍼 9종’ 역시 월요일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스타킹, 레깅스, 양말 등 다리에 착용하는 제품을 통칭하는 레그웨어는 그동안 보온을 위해 착용하는 소품 정도로 여겨졌으나 최근 소재나 디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몸매 보정, 다리 사이즈 축소 등 기능성까지 추가되면서 주력 패션상품으로 급부상했다. 벤치코트, 벤치다운이라고도 불리는 롱패딩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에 몸 전체를 감싸는 오버사이즈핏으로 자칫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레그웨어로 코디해야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GS홈쇼핑은 레그웨어 상품 편성을 이달 들어 주 1회에서 2~3회로 늘리고 할리우드 스타들의 보정속옷으로 유명한 ‘스팽스(SPANX)’, 의료용 압박 스타킹의 명가 ‘지티칼체(G.T.CALZE)’, 뉴욕에서 건너온 보정웨어 브랜드 ‘댄스킨(DANSKIN)’, 승무원 스타킹으로 유명한 ‘원더레그(WONDER LEGS)’ 등 다양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레그웨어들을 선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 홈쇼핑 채널 ‘GS마이샵’에서도 세컨스킨 레깅스, 몬테밀라노 웜 치마레깅스, 엘르진스 치마레깅스 등을 주 4~5회 방송 중이다.

남영비비안에서는 올해 선보인 12종의 삭스 중 2종은 초도물량이 1주일 만에 모두 판매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보온성에 각선미까지 살린 타이츠도 올해 디자인과 소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표적 겨울 보온 소재인 기모를 비롯해 더 두터운 융이나 테리 소재로 된 타이츠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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